하이패스 속도위반 과태료 부과여부 | 제한속도 30km/h 벌금은?

하이패스 속도위반시 과태료 또는 범칙금 부과 여부에 대해 의견이 많이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이패스 통과시 카메라가 항상 설치되어 있고, 제한속도 또한 일정하게 30km/h 또는 50km/h, 80km/h 등으로 표기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일반적인 속도위반 과태료와 함께 하이패스 톨게이트를 제한속도 이상으로 통과할 경우 과속단속 적발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패스 제한속도

수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하이패스, 이제는 차량 구입시 거의 필수 장착을 권장할만큼 대중화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하이패스 단말기와 카드의 형태마저 초창기와는 다른 방향으로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단말기의 경우 기존의 차량 시거잭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작동하던 것이 배터리식을 거쳐 요즘은 태양광충전식(태양전지) 제품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이패스 카드 또한 선불카드 및 후불카드를 거쳐 SIM카드 까지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와 카드의 구입부터 설치 및 등록절차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 하이패스 단말기 및 카드 총정리

이렇게 진화한 하이패스 단말기와 하이패스 카드의 형태와 더불어 운전자 입장에서 또 한가지 크게 체감하는 것이 바로 하이패스 톨게이트인데요, 요즘은 전통적인 형태의 톨게이트가 점차 사라지고 다차로 하이패스 톨게이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

하이패스는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보면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더라도 카드 인식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기존 전통적인 티켓출력식 단차로 톨게이트의 경우 차량이 티켓을 뽑거나 창구에서 직원에게 직접 티켓을 받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잠시 정차를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패스는 정차가 필요없는 기술임에도 기존 단차로 톨게이트를 그대로 활용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톨게이트 통과시 차량의 속도를 줄이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이같은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국토교통부(molit.go.kr)는 대부분의 주요 고속도로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듯 다차로 하이패스는 단차로 하이패스와 달리 고속도로 위에 터널 형태로 형태의 센서인식 장치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의 통행료 징수시 주행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제한속도

일반적으로 단차로 하이패스 톨게이트와 다차로 하이패스 톨게이트는 각각 30km/h, 80km/h의 제한속도로 운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차로 톨게이트는 차량의 통과구간 및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간 간격이 매우 좁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30km/h의 제한속도를 두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패스의 기술적 특성상 흐름의 속도제한 없이 차량이 통행 할 수 있는데 도대체 왜 제한속도를 두는 것일까요?

국토교통부에서 해당 제한속도 규정에 대한 공식적인 안내를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실제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다차로 하이패스의 경우에도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시 정상적으로 하이패스 결제가 이뤄지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릴 경우 구형 단말기나 일시적인 오류 등에 의해 가끔 미납되는 경우가 발생하긴 하는데요, 아마도 이런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80km/h의 속도로 제한을 두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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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제한속도위반 과태료

위에서는 하이패스 진입시 제한속도를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제한속도를 위반하여 적발된 경우 위반속도에 따른 범칙금 및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단차로 및 다차로 하이패스 속도위반시 위반속도에 따라 얼마의 과태료를 납부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차로 하이패스 제한속도 30km/h 구간

속도 위반	기본 과태료	최대 과태료
50km/h 이하	40,000 원	70,000 원
51km/h ~ 70km/h	70,000 원	122,500 원
71km/h ~ 90km/h	100,000 원	175,000 원
91km/h 이상	130,000 원	227,500 원

다차로 하이패스 제한속도 80km/h 구간

속도 위반	기본 과태료	최대 과태료
100km/h 이하	40,000 원	70,000 원
101km/h ~ 120km/h	70,000 원	122,500 원
121km/h ~ 140km/h	100,000 원	175,000 원
141km/h 이상	130,000 원	227,500 원

이처럼 원칙적으로 도로 위에서 과속으로 제한속도를 넘겨 주행 중 적발되면 최대 기본 과태료 13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으며 이를 미납시 가산금이 추가되어 최대 22만 7500원까지도 과태료를 내야 할 수 있습니다. 단, 규정속도를 많이 넘기지 않고 적발되어 기간 내 과태료 납부시에는 과태료의 20%를 감면받아 32,000원만 납부하실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과태료가 아닌 범칙금과 벌점이 함께 부과될 수 도 있는데요, 이때는 범칙금 미납시 면허정지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가산금 부과기준, 범칙금 및 과태료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부탁드립니다.

✅ 과속 범칙금 및 과태료 기준 상세보기

하이패스 속도위반 과태료

그렇다면 정말 톨게이트의 제한속도를 지키지 못하고 하이패스 속도위반시 위에서 말씀드린 기준대로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되고, 심한 경우 면허정지까지 받을 수도 있는 걸까요? 2022년 11월 현재 기준으로 하이패스 속도위반 단속 및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이패스를 통과하실 때 제한속도 안내와 함께 속도측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알려진바에 따르면 이는 단지 교통정보수집 목적의 카메라일 뿐 과속단속 카메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이패스를 통과하실 때 제한속도 이상으로 통과하셔도 해도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일부 운전이 익숙치 않은 분들은 하이패스 통과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뒤늦게 당황하여 급감속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이는 뒤에 따라오던 차량과의 충돌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속도를 넘기셨다고해도 마음편히 계속 주행을 하시면 됩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하이패스 구간에서 제한속도 30km/h 안내판에 의해 되려 사고위험이 증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도 지속적으로 다차로 하이패스 구간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이패스 FAQ

Q. 하이패스 속도위반시 벌금 내나요?

Q.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로 정상납부가 안되면 톨게이트 앞에서 정차해야하나요?

Q. 아버지 차를 물려받아서 아버지 하이패스카드로 통과했는데 문제가 없나요?

맺음말

본 글에서는 하이패스 속도위반 과태료 부과여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하이패스 구간에 설치된 카메라는 교통정보수집만 할 뿐 과속단속은 하지 않기에 과태료가 부과되는 일은 없습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운전자들의 하이패스 제한속도에 대해 안전상의 이유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또한 다차로 하이패스 시설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습습니다. 단, 이는 어디까지나 2022년 11월 현재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사항이며, 경우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입장이 달라지면 언제든 과속단속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항상 교통법규 및 뉴스 등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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